▶담원 기아 2-1 T1
1세트 담원 기아 승 < 소환사의협곡 > T1
2세트 담원 기아 < 소환사의협곡 > 승 T1
3세트 담원 기아 승 < 소환사의협곡 > T1
담원 기아가 T1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11승을 신고했다.
담원 기아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6주 3일차 2경기 T1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담원은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승리했고, 2세트를 패배한 뒤 펼쳐진 3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고스트' 장용준의 성장을 바탕으로 마지막 승자가 됐다.
1세트 담원이 이른 시간부터 중단과 하단에서 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담원은 2분경 하단에서 다른 라이너의 개입 없이 '베릴' 조건희와 '고스트' 장용준이 유미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고 동시에 '쇼메이커' 허수도 중단에서 '클로저' 이주현을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다수의 킬과 함께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간 담원은 전령의 눈을 활용해 T1의 중단 1, 2차 포탑을 파괴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칸' 김동하의 사이온과 조건희의 마오카이의 탱킹력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다. 22분경 상단에서 이렐리아까지 끊어낸 담원은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T1의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부수며 승기를 굳혔다. 27분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간 담원은 T1과의 마지막 교전마저 승리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T1이 신예의 패기를 보여주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T1은 하단에서 바텀 듀오 '테디' 박진성과 '케리아' 류민석이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6분경 '오너' 문현준과 이주현이 하단에 합류하며 3킬을 챙겼고 10분경 또다시 하단에 인원을 집중시키며 3대2 킬 교환에 성공했다.
이어진 전투에서도 류민석과 문현준의 활약으로 조금씩 이득을 챙기며 성장한 T1은 22분경 중단에서 상대 신드라가 상단으로 향한 것을 확인한 뒤 전투를 개시해 2킬을 추가했다. 담원이 드래곤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해한 T1은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문현준의 릴리아가 3인 수면을 성공시키며 에이스를 띄웠고 추가로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압도적인 성장을 앞세운 T1은 그대로 담원의 상단 억제기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 갔다.
3세트 담원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담원은 5분경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하단에 개입해 류민석의 렐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고 귀환한 뒤 바로 상단으로 향해 카밀과 그레이브즈를 쓰러뜨렸다. 담원과 T1은 각각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나눠가지며 맵의 반을 갈랐다. 11분경 담원은 하단에서 이주현의 라이즈가 전장을 이탈한 것을 확인하자 바로 먼저 끊으며 우위를 가져갔지만 T1이 담원의 포탑 다이브를 받아치며 일방적인 손해를 면했다.
T1의 노림수들을 영리한 판단으로 전부 받아치며 이득을 챙긴 담원은 2번째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며 얻은 눈을 사용해 T1의 중앙 2차 포탑과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추가로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21분 하단에서 갱플랭크를 잃은 담원은 내셔 남작을 버스트한 뒤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T1과의 4대5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굳혔다.
24분 담원은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줬지만 T1을 드래곤 둥지 안에 가두며 압도적인 교전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T1의 본진으로 향한 담원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9연승을 이어가며 11승을 달성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