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2일 발로란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를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발로란트의 첫 공식 국제 대회로 오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각지에서 지역별 VCT 스테이지2 챌린저스 정상을 차지하며 마스터스행 티켓을 손에 넣은 10개 팀은 지난해 발로란트가 출시된 이래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 시드로 한국을 포함한 일본·라틴 아메리카·동남아시아는 1장의 시드권을 받았고, 브라질·북미·EMEA(유럽-독립 국가 연합-터키)는 2장을 배정받았다.
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는 레이캬비크에 있는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경기장은 1972년 세계 체스 선수권 대회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장소다.
이번 대회 참가 팀은 모두 아이슬란드 입국 후 약 1주일에서 2주일간 격리 조치된다. 또 선수와 관계자, 지역 주민의 건강 및 안전을 고려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