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위원과 정 위원은 모두 오는 7일 진행되는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를 금주 최고의 매치업으로 선정했다. 두 사람 모두 한화생명 미드 라이너인 '쵸비' 정지훈을 경기의 핵심으로 꼽았으며, 그 중 정 위원은 "쵸오오오비이이를 막아야 하는 '비디디' 곽보성"라며 중앙 지역에서의 싸움을 강조했다.
지난 1월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한화생명이 승리를 가져갔다. 당시 젠지는 1세트 '라스칼' 김광희의 활약 덕분에 선취점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2, 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날 요네와 아칼리를 픽한 정지훈은 두 세트 연속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며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해외 해설 위원인 발데스와 크로니클러도 젠지-한화생명의 대결에 주목했다. 발데스는 "'쵸비'용을 타고 나는 한화생명과 약강강강을 증명할 젠지"라고 평했으며, 크로니클러는 "한화의 스타파워는 단결력의 젠지를 상대하기에 충분히 강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국내외 해설 위원들이 주목하는 양 팀의 경기다. 한화생명의 정지훈이 젠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줄 지 아니면 젠지가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리벤지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