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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위의 반란' 리브, 젠지에 2대0 셧아웃 승리(종합)

리브 샌드박스(사진=LCK 제공).
리브 샌드박스(사진=LCK 제공).
1세트.
1세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7주 2일차 2경기
리브 샌드박스 2-0 젠지 e스포츠
1세트 리브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2세트 리브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가 젠지 e스포츠를 2대0으로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7주 2일차 2경기 젠지 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리브는 불리했던 경기를 중후반 교전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젠지와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리브가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리브는 상단에서 '라스칼' 김광희에게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라인 주도권을 잃은 리브는 젠지에게 중반까지 끌려다녔지만 '에포트' 이상호의 알리스타가 발빠른 로밍을 바탕으로 킬을 올리며 상대의 성장을 억제했다.

협곡의 전령으로 상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한 리브는 골드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내셔 남작을 젠지에게 내줬지만 연이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36분경 리브는 마지막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대로 젠지의 본지으로 향한 리브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을 만들었다.

2세트.
2세트.
2세트. 리브는 젠지와 팽팽하게 대치하다 상단에서 3대3 전투가 열렸고 '크로코' 김동범의 우디르가 상대의 스킬을 빼낸 뒤 이렐리아와 오리아나가 대미지를 퍼부으며 3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리브는 기세를 몰아 젠지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14분경 상단에서 킬을 쓸어 담으며 킬 스코어 7대3을 만들었다.

경기 시간 16분 만에 젠지의 상단과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한 리브는 4,000 골드 이상의 차이를 내며 앞서 나갔다. 23분경 리브가 하단에서 사이온을 잡는 사이에 젠지가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일방적으로 손해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젠지의 뒤를 잡은 리브는 렐과 이렐리아의 궁극기 연계로 3킬을 올렸다.

성장 격차를 앞세워 젠지의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리브는 30분경 중단에서 이상호의 렐이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젠지의 본진으로 향한 리브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젠지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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