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4주 1일차 매치3에서 초반 차지한 건물에서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치킨을 차지하며 젠지, 엔스에 이어 위클리 파이널 티켓을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3 자기장이 저택으로 좁아지며 T1에게 웃어줬다. T1이 저택 서쪽 고지대에 위치한 건물을 차지하며 여러 팀들이 T1을 둘러싸고 모여들었다. 아프리카 역시 안전구역에 위치했지만 자기장이 이동하며 제니스 e스포츠와 맞붙었고 여러 팀들의 공세에 탈락하고 말았다.
T1은 건물 안에서 진입하는 팀들을 공격하며 킬을 쌓았고 외곽의 치열한 교전 속에서 전력을 지키며 기회를 노렸다. 혈투를 끌고 진출한 팀들이 T1을 둘러쌌고 나투스 빈체레(나비)만이 남쪽에 떨어진 채 네 팀만이 남았다.
여덟 번째 자기장이 남쪽으로 움직이며 T1이 이동에 나섰다. 페이즈 클랜의 위협을 피해 나비를 노린 T1은 차량 사고와 협공에 빠지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T1은 위험 속에서도 '애더' 정지훈의 샷으로 페이즈를 정리했고 그 사이 접근한 제니스가 나비를 잡아내며 T1이 포위에서 벗어났다. T1은 제니스를 쓰러뜨리고 치킨을 차지하며 위클리 파이널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