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1일 진행되는 프레딧 브리온과 담원 기아의 대결을 금주 최고의 매치업으로 꼽았다. 이 위원은 "1황 담원 기아의 유일한 카운터 프레딧 브리온"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발데스 위원의 경우 "담원 기아, LCK에 더 이상 맞설 상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지난 1월에는 프레딧이 담원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당시 프레딧은 0대2 패배를 당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1, 2세트 각각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와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활약한 끝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담원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겼다.
시간이 지난 지금 두 팀에는 각각의 변수가 생겼다. 프레딧은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활약하던 미드 라이너 '야하롱' 이찬주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담원의 경우에는 지난 1라운드 프레딧전 패배 이후 10연승을 달리고 있어 그 기세가 만만치 않다.
국내외 해설 위원들이 주목하는 양 팀의 경기다. 프레딧이 다시 한 번 담원을 꺾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아니면 담원이 1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되갚아줄 수 있을지 경기의 결과가 기대된다.
한편, 울프 슈뢰더 글로벌 해설 위원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빛돌' 하광석 해설 위원의 경우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에 주목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