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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리브-3연패 kt, 동부 리그 맞대결 승자는

리브 샌드박스(사진=중계방송 캡처).
리브 샌드박스(사진=중계방송 캡처).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의 동부 리그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리브와 kt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8주 2일차 경기로 맞붙는다. 10위 리브와 6위 kt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기세를 잡는다면 빠르게 좁혀질 수 있는 차이다.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리브는 지난 경기 젠지 e스포츠를 만나 2대0 승리를 거뒀다. 4연패, 2승10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으며 10위에 머물러 있던 리브에게는 기적 같은 승리였다. 리브는 10위지만 여전히 포스트 시즌 가시권이다. 6위 kt와 2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기세를 잡으면 충분히 포스트 시즌을 노려볼만 하다.

순위로는 앞서있는 kt지만 최근 3연패 당하며 흔들리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DRX, T1을 상대로 패배를 안는 동안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중심으로 한 상체의 강점이 나오지 않았다. 정글러 변화 역시 좋지 않게 작용하며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포스트 시즌 막차가 아닌 서부 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는 kt로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kt는 상체의 부진이 뼈아프다. 상수이자 에이스였던 최현준이 흔들리자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리브는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을 때에도 상체만큼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대 최강의 10위 팀이라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리브의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와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은 무력에서 밀리지 않고 승리를 수확했다.

반대로 하단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리브는 지난 경기에서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며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강팀을 꺾으며 기세가 올랐기에 더욱 과감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리브다.

kt가 1라운드 리브 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의 활약이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절실하다.

리브가 kt를 꺾고 동부 리그에 혼돈을 가져올 것인지, kt가 자리를 지키며 동부 리그 선두를 지켜낼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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