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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한국, 중하위권으로 4주차 마무리…제니스 우승

PGI.S 전경(사진=PGI.S 중계 화면 캡처).
PGI.S 전경(사진=PGI.S 중계 화면 캡처).
한국 팀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14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4주 2일차 일정이 시작됐다. 북미 팀인 제니스가 이번 매치에서 다수의 킬과 생존 포인트를 쌓으며 4주차 우승팀이 됐다.

한국 팀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T1은 매치8에서 4등, 아프리카 프릭스는 매치9에서 11킬 치킨을 획득하며 각각 종합 순위 9위, 11위를 기록했다. 젠지는 매 라운드에서 이른 시간에 탈락하며 종합 순위 15위로 마무리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8에서 젠지와 아프리카가 조기 탈락했다. 젠지는 안전구역으로 향하던 중 능선 양쪽에서 메타 게이밍과 오스를 만나면서 전멸했고, 아프리카는 다른 팀과의 교전에서 밀리며 쓰러졌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서 톱 4 안에 들어간 T1은 치킨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4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의 승리는 정교한 샷을 보여준 중국 페트리코 로드가 차지했다.

매치9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11킬 치킨을 획득했다. 에란겔에서 강점을 보이는 아프리카는 차량을 획득한 뒤 과감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안전구역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후 소닉스와의 교전을 승리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고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까지 탈락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아프리카는 연달아 벌어진 전투에서 4인 스쿼드를 유지한채 이득을 챙겼다.

아프리카와 T1, 메타 게이밍, 엔스의 사파전이 펼쳐졌고 T1이 엔스를 마무리하며 7킬을 올린 뒤 자기장에 쓰러졌다. 결국 아프리카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을 바탕으로 마지막 남은 메타 게이밍을 제압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이번 매치를 기점으로 T1은 서부권에 진입하며 8위, 아프리카는 10위, 젠지는 최하위인 16위로 떨어졌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10에서 한국 팀은 톱 4 안에 들지 못했다. 젠지와 아프리카가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T1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살아남았다. 그러나 안전구역 내에 있는 언덕을 타고 올라가다가 엔스에게 '스타로드' 이조호가 잡히면서 6위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제니스와 디지털 애슬레틱스(DA), 엔스의 삼파전에서 수적 열세에 놓인 엔스가 먼저 아웃됐다. 이어진 제니스와 DA의 4대4 교전에서 제니스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15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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