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1-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접전 끝에 뛰어난 교전 능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뛰어난 교전 집중력을 보여주며 1대0을 만들었다.
2분 농심 레드포스는 바텀 듀오 간의 2대2 전투에서 '켈린' 김형규의 알리스타가 점멸에 이은 스킬 연계로 '맵씨' 김도영의 갈리오를 물었고 '덕담'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대미지를 퍼부으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반면 아프리카는 첫 드래곤을 가져간 뒤 하단에서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농심은 하단에서 열린 첫 대규모 교전에서 다수의 킬을 기록하면서 앞서나갔다. 22분 내셔 남작 버스트에 성공한 농심은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피넛' 한왕호의 헤카림과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농심은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향해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다. 아프리카와 9,000 골드 가량 격차를 벌린 농심은 28분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가 갑작스레 교전을 열었고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가 맹활약하며 4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를 끝내기 위해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향한 농심은 상대의 강한 저항에 넥서스를 파괴하지는 못했다.
넥서스 앞에서만 5킬을 챙긴 뒤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4,000 골드 차이로 좁힌 아프리카는 35분경 또다시 농심이 본진 백도어를 시도하자 빠르게 본진으로 복귀해 수비해냈다.
37분 농심은 중앙에서 갈리오를 끊어내며 수적 우위에 선 농심은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카이사까지 끊어내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지키며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