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2-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아내며 동부 리그 1위에 올랐다.
농심 레드포스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농심은 이번 승리로 6승 10패 세트 득실 -7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6위에 올랐다.
1세트 농심이 40킬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농심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하단에서 '맵씨' 김도영의 갈리오를 잡고 솔로킬을 기록했고 하단에서 열린 첫 대규모 교전에서 다수의 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성장 격차를 앞세워 내셔 남작 버스트에 성공한 농심은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피넛' 한왕호의 헤카림과 '덕담'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향해 중앙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한 농심은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난 뒤 2번의 백도어를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5킬을 헌납하며 위기에 맞는가 싶었다. 하지만 38분경 중앙에서 갈리오를 끊은 뒤 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터트렸다.
2세트 농심이 팽팽한 접전 끝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아프리카는 농심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 그레이브즈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선취점을 올렸고 이후 하단에 4인 포탑 다이브를 감행하며 라칸까지 잡아냈다. 반면 농심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베이' 박준병의 세라핀과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하단에 다시 개입하며 카이사를 끊어냈다.
아프리카의 상단과 중앙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를 역전한 농심은 집중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기도 했지만 연달아 발생한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33분 내셔 남작을 두드리며 아프리카를 부른 농심은 이어진 교전에서 압도적인 교전 능력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