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1-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T1이 역전승에 성공했다.
T1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불리했던 초반을 중후반 교전 승리로 역전하며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아프리카가 초반 선취점을 따냈다. 4분 아프리카는 하단에서 '리헨즈' 손시우의 알리스타가 점멸에 이은 스킬 연계로 '테디' 박진성의 카이사를 묶은 뒤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킬을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또 아프리카는 9분 상단과 중단에서 2킬을 챙겼다.
11분 아프리카는 하단에서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카이사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빅토르까지 제압하며 킬 스코어 5대1을 만들었다. T1은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뒤 중앙에 풀었지만 아프리카의 수비에 막히면서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22분부터 T1의 반격이 시작됐다. T1은 아군 정글 지역에서 잘 큰 '드레드' 이진혁의 우디르를 제압하며 조금씩 아프리카의 뒤를 쫓아갔다. 25분경에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아프리카를 확인한 뒤 교전을 열어 2킬을 획득했고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가져갔다.
28분 T1은 아프리카의 하단 2차 포탑을 압박했고 지형 이점을 살려 1대2 킬 교환에 성공했다. T1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골드를 역전했고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대승하며 내셔 남작을 가져갔지만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아프리카에게 허용했다.
33분 중앙에서 4킬을 쓸어 담은 T1은 그대로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향해 에이스를 띄웠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