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9주 4일차 2경기

▶T1 1-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프릭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T1을 압도하며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T1과의 2세트를 승리하면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초반 '기인' 김기인의 사이온이 상단에서 쓰러지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하단 정글 지역에서 열린 소규모 교전서 아프리카는 '플라이' 송용준의 빅토르가 트리플킬을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아프리카는 T1의 중앙과 하단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하며 4,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드래곤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는 송용준의 빅토르가 끝까지 살아남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성장 격차를 앞세워 내셔 남작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25분 T1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7,000 골드 이상 차이를 냈고 뒤쫓아온 T1의 4인을 잡아내며 드래곤을 가져갔다.

30분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의 헤카림이 뒤로 돌아 궁극기를 사용하며 T1의 진형을 헤집어놨고 세트와 렐을 잡은 뒤 상대 본진으로 향했다. 그러나 T1의 강력한 저항에 역으로 4킬을 내준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까지 상대에게 허용했다.

이후 아프리카는 T1에게 중앙 억제기를 내줬지만 헤카림이 끝까지 T1의 뒤를 추격하며 귀환을 방해했고 니달리와 렐을 끊은 뒤 T1의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1을 만들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