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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2위 확정한 젠지와 마지막 6위 안착한 리브(종합)

23일 진행된 LCK CL 경기 결과(사진=LCK CL 중계 화면 캡처).
23일 진행된 LCK CL 경기 결과(사진=LCK CL 중계 화면 캡처).
젠지 e스포츠가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했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자리는 리브 샌드박스가 차지했다.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2021 스프링 2위와 6위 순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젠지 e스포츠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으며 2위를 차지했고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프레딧 브리온 간의 6위 결정전에서는 리브가 웃었다.

2위 결정전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웃도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젠지는 경기 초반 기록한 선취점과 함께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무난하게 성장했다. 중반 한화생명의 반격에 흔들리는 듯 했지만 젠지는 바람 드래곤의 영혼 획득과 함께 연이은 교전 승리로 골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한 젠지는 신드라와 트런들을 끊은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정규 시즌 2위에 올랐다.

6위 결정전 1경기에서는 농심이 프레딧을 압도했다. 농심은 프레딧과 킬을 주고 받으며 22분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후 중앙에서 렐과 오른의 궁극기 연계로 프레딧의 진형을 박살냈고 3킬과 함께 내셔 남작을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농심은 시간을 끌지 않고 프레딧의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경기로 향했다.

그러나 리브가 농심의 의지를 꺾으며 마지막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브는 경기 초반 상체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고 7분경 상대 칼날부리 둥지 앞에서 아지르의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3킬을 기록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농심의 모든 노림수를 받아치며 오브젝트를 가져갔고 37분경 1만 4천 골드 격차를 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리브는 정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탑승했다.

한편 LCK CL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오는 29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 간의 경기로 시작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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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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