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6주 2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T1과 아프리카는 6개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지 못하며 파이널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오스 게이밍은 매치11에서 1위를 차지하며 6주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매치9에서는 한국 팀이 이른 시간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프리카는 페이즈 클랜을 잡아낸 뒤 안전구역진입에 성공했지만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TSG)에게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T1은 안전구역 진입 도중 미리 자리 잡은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에게 무너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매치9 승리는 제니스 e스포츠가 차지했다. 제니스는 엔타포스36을 잡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냈다. 이후 제니스는 포 앵그리 맨(4AM)과 슛 투 킬(STK) 등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쳐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낸 뒤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 10에서는 STK가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안전구역은 미라마 남서쪽을 중심으로 형성 됐고, STK는 일찌감치 안전구역 중심부를 파고드는 데 성공하며 비교적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펼쳐졌다. T1과 아프리카는 초반 교전에서 패배하며 이른 시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TK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엔타포스36과 페이즈 클랜을 모두 잡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는 STK와 엔스, VP, 페트리코 로드의 사파전으로 이어졌다. VP와 페트리코 로드는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후 STK는 엔스와 맞대결을 펼쳐 소모전 끝에 제압에 성공하며 파이널행을 확정 지었다.
매치11 안전구역은 에란겔 스타버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초반 팀간 교전이 많이 펼쳐졌다. 오스는 4AM에게 도전해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T1은 초반 여러 팀에게 견제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퓨리아 e스포츠는 안전구역 안쪽 진입을 시도하는 디지털 애슬레틱스를 모두 잡아낸 뒤 전열을 정비했다. 페이즈 클랜은 페트리코 로드와 소모전 끝에 탈락했다.
2일차 마지막 진출팀은 오스가 됐다. 경기는 오스와 페트리코 로드, 메타 게이밍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오스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페트리코 로드와 메타를 차례대로 제압한 뒤 치킨을 차지해 파이널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