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25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6주 3일차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하위 16개팀 순위 결정전에서 13위를 차지한 담원은 열 네번 째 매치부터 위클리 파이널 진출 경쟁에 뛰어든다.
담원은 지난 5주간 단 한 번도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만약 담원이 이번 하위 16개팀의 순위 결정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면,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파이널행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담원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제는 단 세 번의 기회가 남았을 뿐이다.
언급했듯 지금까지 담원의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위클리 서바이벌 5주 동안 총 59회 출전한 담원은 매주 평균 11.8회의 매치를 치러 평균 순위 9.5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담원이 다수의 경기에서 초·중반 위기를 견뎌내지 못하고 탈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 1, 2위를 다투던 OGN 엔투스의 전력을 모두 흡수한 담원이기에 지금의 성적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만 해도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3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 1위, PCS3 아시아 2위, 2020 인천 챌린지컵 1위 등 최고의 경력을 가졌던 이들이다.
담원은 항상 최상의 결과물을 가져왔다. 그렇기에 이번만큼은 달라야한다. 이미 많은 것을 잃은 담원이 마지막 6주차에서 기적같은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