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2-0 리브 샌드박스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리브 샌드박스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10주 2일차 2경기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리브에게 세트 2패를 선사하며 리브의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을 막았다.
아프리카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1세트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3분경 '드레드' 이진혁의 릴리아가 상단으로 향했고 톱-정글 간의 2대2 교전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하단에서도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프린스' 이채환의 카이사를 잡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초반 기세를 유지해 킬 스코어 11대2를 만든 아프리카는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아프리카는 리브의 포탑들을 철거하며 1만 골드 가량 차이를 냈고 안정적으로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아프리카는 리브의 상단과 중단, 하단 억제기를 전부 파괴했고 집으로 한 번 귀환한 뒤 리브의 본진으로 다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아프리카가 경기 시작 6분 만에 5킬을 만들어냈다. 아프리카는 3분경 상단에서 우디르와 제이스가 나르와 올라프를 잡으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가 '서밋' 박우태의 나르를 상대로 2번 연속 솔로킬을 기록했다. 11분경에는 김기인의 제이스가 단독으로 감행한 포탑 다이브로 나르에게 4데스를 선사했다.
12분경 킬 스코어 10대1을 만든 아프리카는 5천 골드 격차를 내며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처치했다. 연달아 킬 포인트를 쌓은 아프리카는 리브의 정글 몬스터와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22분경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며 킬 스코어 18대5를 만든 아프리카는 상단에서 빅토르가 끊겼지만 동료들의 빠른 합류로 4킬을 쓸어 담았다.
내셔 남작 버프로 리브의 모든 외곽 포탑과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27분 상단 억제기 앞에서 4킬을 쓸어 담은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