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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T1, '스타로드'식 찌르기 통했다…단독 2위 올라

[PGI.S] T1, '스타로드'식 찌르기 통했다…단독 2위 올라
T1이 파이널 무대 2일차 2개 매치에서 선전하고 있다.

T1은 2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위클리 파이널 6주 2일차 경기에 출전했다. T1은 2개 매치에서 14킬 19점을 획득하며 종합 5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각각 32점, 16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11위와 15위에 자리했다.

매치6 안전구역은 미라마 정수장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초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교전이 펼쳐졌다. 젠지와 아프리카는 각각 교전에서 전력을 상실하며 이른 시간 탈락했다. T1은 '스타로드' 이종호 식 찌르기로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가 자리 잡은 곳을 돌파하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진입을 위한 교전이 펼쳐졌다. T1은 오스 게이밍과 맞대결을 펼쳐 소모전 끝에 '아쿠아5' 유상호만 살아남았다. 제니스는 리퀴드를 잡아낸 뒤 안전구역에 진입해 인팬트리와 대치 구도를 이어갔다.

마지막 대결에서 치킨은 인팬트리가 차지했다. 경기는 인팬트리와 T1, 제니스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혼자 남은 유상호는 제니스의 전력 2명을 기절시키며 치킨을 노렸지만 탄약이 부족해 남은 인원을 정리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후 인팬트리가 제니스의 남은 전력을 잡아내며 1위를 차지했다.

매치7 안전구역은 미라마 동쪽에 위치한 섬을 중심으로 형성돼, 여러 팀들이 자리를 선점하는 데 주력했다. T1은 초반 4개의 킬 포인트를 얻었지만 '애더' 정지훈을 제외한 모든 전력을 잃었다. 젠지는 이동 중에 인팬트리에게 당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순위 포인트를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포 앵그리 맨(4AM)은 인팬트리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페이즈 클랜은 안전 구역 진입 중 아프리카와 4AM의 견제를 받아 순식간에 탈락했다.

이후 4AM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4AM과 아프리카, 멀티 서클 게이밍(MCG)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아프리카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4AM과 MCG의 맞대결에서는 4AM이 정교한 샷을 선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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