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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e챔피언스컵] 중국 R&F 론리, 베트남 영보이즈 꺾고 승점 7점 확보

R&F 론리 첸 유키(사진=중계화면 캡처).
R&F 론리 첸 유키(사진=중계화면 캡처).
◆피파 e챔피언스컵 조별리그 1일차 2경기
R&F 론리(중국) 7대1 영보이즈( 베트남)
1세트 히 바오신 0대0 트린 히에우
2세트 첸 유키 1대0 쿠아크 탄
3세트 젱 쉔 1대0 판 록

중국의 R&F 론리가 베트남 영보이즈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R&F 론리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챔피언스컵 조별리그 1일차 2경기에서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뒤 2, 3세트에서 연달아 승리를 가져오며 승점 7점을 확보했다.

1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골대를 번갈아 맞추며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으나 서로의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결국 두 선수는 0대0 균형을 깨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도 골은 없었다. 후반 73분 R&F 론리의 히 바오신이 깜짝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이를 손 끝으로 쳐내며 가까스로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마땅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0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한 골차 승부로 R&F 론리가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전반에는 첸 유키와 쿠아크 탄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두 선수가 각각 한 번씩 실수를 하며 위험한 순간을 만들어냈지만 상대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R&F 론리는 후반 선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두 선수는 이렇다 할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86분 론리의 첸 유키가 영보이즈의 패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1대0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계속됐다. 젱 쉔은 전반 28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타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하며 0대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영보이즈의 판 록 또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는 젱 쉔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1대0 승리를 가져왔다. 젱 쉔은 53분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짧은 패스로 상대 중앙 돌파에 성공했고, 낮은 땅볼 슛으로 왼쪽 골문을 갈라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 판 록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연결에 실패했고, 론리는 승점 3점을 따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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