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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DRX, 극적인 역전승으로 3대0 완성… PO 2R 진출(종합)

DRX(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DRX(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데일리e스포츠 김현유 기자]
[LCK CL] DRX, 극적인 역전승으로 3대0 완성… PO 2R 진출(종합)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DRX 3대0 kt 롤스터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kt
2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kt
3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kt

DRX가 마지막 세트 극적인 역전승으로 kt 롤스터에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DRX는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kt와의 경기에서 1, 2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잡으며 2대0을 만든 후 3세트 징크스의 내셔 남작 스틸로 3대0을 완성하며 4강으로 향했다,

1세트 DRX가 기선을 제압했다. DRX는 '피치' 이민규의 그레이브즈가 초반부터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로 성장 격차를 벌렸고 '태윤' 김태윤의 세나가 발 빠른 합류로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그레이브즈의 성장을 발판으로 오브젝트를 독점한 DRX는 흔들리는 kt의 공세를 받아쳐 킬을 더했다. DRX는 그레이브즈-세나의 화력으로 바람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을 차지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33분 내셔 남작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며 1대0을 만들었다.

[LCK CL] DRX, 극적인 역전승으로 3대0 완성… PO 2R 진출(종합)


2세트 역시 DRX의 몫이었다. 초반 kt가 '오키드' 박정현-'레블' 박근우의 징크스-쓰레쉬 하단 듀오가 킬을 챙기며 라인전 주도권을 잡았다. 불리한 상황에서 DRX는 '아인' 정희준의 이렐리아가 중단 1대2 싸움에서 더블 킬을 올리는 활약으로 상체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

DRX는 주도권을 살려 이민규의 니달리가 공격에 나섰고 '준' 윤세준의 라칸이 날카롭게 교전을 열며 킬과 오브젝트를 가져갔다. DRX는 징크스의 궁극기에 드래곤을 빼앗기며 주춤하기도 했지만 32분 하단에서 깔끔한 기습 공격을 펼쳐 에이스를 띄우며 2대0,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LCK CL] DRX, 극적인 역전승으로 3대0 완성… PO 2R 진출(종합)


3세트 초반 kt가 기세를 잡았다. '보니' 이광수의 니달리가 갈리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고 라인전에서 고전하던 '빅라' 이대광의 아칼리와 박정현의 이즈리얼이 성장했다. 일반적으로 킬을 챙긴 kt는 주도권을 잡고 공격에 나섰다. DRX는 단단하게 버티며 kt의 추가 득점을 막아냈고 오브젝트를 챙겨 골드 격차를 좁혔다.

DRX는 김태윤의 징크스가 스틸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kt는 쓰레쉬를 잡아내며 내셔 남작을 쳤지만 징크스가 초강력 초토화 로켓!으로 극적인 스틸에 성공했다. 정희준의 갈리오가 만년서리로 교전을 열며 킬을 더한 DRX는 억제기 두 개를 철거, 쌍둥이 포탑 하나까지 철거했다. DRX는 kt의 순간이동을 활용한 공격까지 그레이브즈의 활약으로 받아치며 넥서스를 파괴, 3대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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