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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e챔피언스컵] 새들러, 페이즈 클랜과 접전 끝 8강 진출!

새들러 김정민.
새들러 김정민.
◆피파 e챔피언스컵 조별리그 3일차 1경기
▶ 새들러(한국) 4대4 페이즈 클랜(태국)
1세트 정성민 2대1 파타나삭
2세트 김승섭 1대2 소라윗
3세트 김정민 1대1 티덱

새들러가 페이즈 클랜과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새들러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챔피언스컵 조별리그 3일차 1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확보해 울브즈 웨이보를 제치고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새들러가 우위를 점했다. 선발로 출전한 정성민은 초반부터 공격을 휘몰아쳤다. 18분 세트피스 기회를 얻은 정성민은 측면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헤딩 선제 골을 기록하며 1대0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어 38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정성민은 기세를 이어갔다. 56분 상대 측면 돌파에 성공한 정성민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대0을 만들었다. 76분에는 파타나삭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정성민은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세트에 출전한 김승섭은 10분 소라윗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6분 프리킥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23분에는 소라윗이 한 골을 추가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후반 김승섭은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김승섭이 후반 내내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탄탄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김승섭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경기는 1대2 페이즈 클랜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새들러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정민은 초반 흐름을 타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김정민은 티덱과의 심리전에서 말려 한 골을 내준 뒤 전반전을 0대1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김정민이 극적으로 한 골을 만들어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정민은 계속해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70분 날카로운 슈팅과 세컨볼 찬스를 살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90분 티덱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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