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촌부리(태국) 대3 R&F 론리(중국)
1세트 사라봇 1대2 히 바오신
2세트 타나킷 2대0 첸 유키
3세트 나타위시 1대0 젱 쉔
MS 촌부리가 R&F 론리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촌부리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챔피언스컵 조별리그 3일차 2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확보해 8강에 1위로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는 론리가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어냈다. 선발로 출전한 론리의 히 바오신은 25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촌부리의 골망을 가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히 바오신은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론리는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히 바오신은 68분 득점에 성공하며 2대0을 만들어냈다. 이어 87분 촌부리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정규 시간이 모자라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MS 촌부리는 2세트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촌부리의 타나킷는 16분 상대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첸 유키의 수비를 뚫어낸 뒤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시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타나킷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서로의 골 밑을 노렸다. 리드를 유지하던 타나킷은 90분 버저비터 쐐기 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촌부리가 승리를 차지하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촌부리의 나타위시는 전반 내내 론리를 압박했고, 전반 종료 직전 상대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후반 촌부리가 1대0 승리를 차지했다. 나타위시는 후반에도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권을 유지했다. 론리의 젱 쉔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