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1-0 DRX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T1이 DRX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선취승을 거뒀다.
T1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DRX와의 1세트를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T1 톱 라이너 '칸나' 김창동은 중요한 순간마다 이득을 챙기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양 팀은 초반 성장에 집중했다. 9분 DRX에게 드래곤을 내준 T1은 상체로 눈을 돌려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상대와 팽팽하게 대치하며 2번째 드래곤까지 허용한 T1은 15분과 18분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표식' 홍창현의 헤카림과 '솔카' 송수형의 조이에게 끊기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칸나' 김창동의 나르가 상대 정글 지역에서 헤카림을 제압하며 킬 스코어 1대2를 만든 T1은 DRX의 포탑들을 하나씩 철거하며 오히려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26분 T1은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혼자 떨어져있던 헤카림을 잡은 뒤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상대 제이스와 조이, 이즈리얼의 포킹에 의해 처치하지는 못했다.
28분 DRX의 하단 2차 포탑 다이브를 감행한 T1은 나르와 카이사가 무모하게 들어가면서 역으로 2킬을 헌납했다. 34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T1은 '테디' 박진성의 카이사가 궁극기로 상대 진형으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브라움을 끊었지만 나르가 벽을 넘지 못하면서 2킬을 내준 뒤 내셔 남작까지 허용했다.
37분 하단에서 T1은 나르의 궁극기로 이즈리얼과 브라움을 끊어낸 뒤 남은 DRX 챔피언들을 전부 제압하며 에이스를 띄웠고 이상혁의 빅토르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DRX의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41분 내셔 남작 앞에서 T1은 카이사가 막강한 대미지를 퍼부으며 쿼드라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웠고 4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을 만들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