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1-1 DRX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DRX
DRX가 장기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RX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T1과의 2세트를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DRX는 3분 하단에서 1킬씩 주고받았고 5분 이후 밑으로 내려온 '페이커' 이상혁의 사일러스와 '케리아' 류민석의 렐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첫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까지 처치한 DRX는 13분 하단에서 열린 교전에서 대패하며 순식간에 킬 스코어 4대6으로 뒤처졌다.
23분 드래곤 2스택을 쌓은 DRX는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T1과 치열하게 대치하며 킬을 교환했고 상대 메인 딜러인 바루스와 사일러스를 결국 마무리하면서 전투를 승리했다.
DRX는 기세를 올려 26분 중앙에서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렐을 먼저 잡은 뒤 수적 우위를 앞세워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조합의 강점을 살리며 드래곤 3스택을 쌓은 DRX는 T1의 포탑과 시야들을 제거하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33분 DRX는 내셔 남작을 막 처치한 T1의 뒤를 덮친 뒤 사이온과 사일러스, 바루스를 끊어내며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했다. T1의 중단 억제기와 하단 내각 포탑을 파괴한 DRX는 39분 '킹겐' 황성훈의 나르를 앞세워 사이온을 제압했고 이어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41분 DRX는 무리하게 들어온 렐과 사일러스를 제압한 뒤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