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LCK 스프링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
LCK는 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정규시즌 MVP를 발표했다. 김건부는 총 164점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건부의 뒤를 이어서는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105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98점을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차지했다.
김건부는 이번 시즌 '세체정'다운 활약으로 담원의 정규시즌 1위에 기여했다. 니달리, 그레이브즈를 주력으로 사용해 캐리 능력을 보여줬고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로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김건부는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후 데스로 나눈 수치) 4.65, 분당 cs 7.1, 분당 골드 382를 기록해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LCK 어워드는 국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옵저버와 각 팀 감독 및 선수, 미디어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 LCK 팀은 6일 발표되며 10일 결승 종료 후에 파이널 MVP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