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펍지팀이 최고의 순간을 함께한 '로키' 박정영과 결별했다.
젠지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박정영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젠지는 "입단 이후 수많은 우승컵을 안겨준 박정영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젠지를 떠나게 됐다"고 밝히며 "함께했던 모든 순간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박정영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박정영은 젠지의 전신인 KSV에서 펍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래 시절부터 3년 동안 젠지에서 활약했다. 뛰어난 생존력으로 기반으로 한 슈퍼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치킨을 챙기며 젠지의 우승에 기여했다.
박정영은 젠지 골드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TPP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고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2 우승을 시작으로 MET 아시아 시리즈: 펍지 클래식,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등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박정영은 지난 PGI.S 2021에서 상금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간 바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