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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e챔피언스컵] 새들러, 촌부리에 0대2 패배…패자조 행

MS 촌부리 타나킷(사진=중계방송 캡처).
MS 촌부리 타나킷(사진=중계방송 캡처).
◆피파 e챔피언스컵 넉아웃 스테이지 3경기
▶MS 촌부리(태국) 2대 새들러(한국)
1세트 사라봇 0대0 정성민(승부차기 5대4)
2세트 타나킷 2대1 김정민

새들러가 MS 촌부리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새들러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챔피언스컵 넉아웃 스테이지 3경기 촌부리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 에우제비오의 슛이 아쉽게 빗나가며 0대2로 패배했다. 촌부리가 승자전으로 올라가며 태국 대표 팀들은 세 팀 모두 승자조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정성민은 측면에서 공을 전진시키며 공격을 전개했고 사라봇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끊으며 수비를 펼쳤다. 정성민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세트 피스 위기를 넘기며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정성민은 아레올라를 앞세워 사라봇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지만 공격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흘러갔다. 정성민은 1대1 상황에서 루카쿠의 슛이 막혔지만 아레올라가 라모스의 슛을 막아내며 동점을 맞췄다. 정성민은 마지막 키커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2세트 선취골은 김정민의 몫이었다. 수비지역에서 공을 빼앗은 김정민은 빠르게 역습을 펼쳐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타나킷은 후반전 반격을 펼쳤다. 타나킷은 후반 시작 후 침투 패스로 골을 만들어내며 동점을 맞췄다.

타나킷이 팽팽한 균형을 깼다. 타나킷은 88분 굴리트의 왼발로 정확한 중거리 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김정민은 에우제비오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찬스를 놓쳤고 1대2로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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