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윈(한국) 2대1 아프리카 프릭스(한국)
1세트 곽준혁 2대0 유정훈
2세트 최준호 0대1 강준호
3세트 김관형 1대0 박준효
크레이지윈이 김관형의 3세트 승리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했다.
크레이지윈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챔피언스컵 넉아웃 스테이지 4경기 아프리카를 상대로 곽준혁이 전반전 2골을 만들며 선취점을 올린 후 강준호의 안정적인 경기력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3세트 김관형이 노련함을 뽐내며 승리, 한국 내전에서 2대1로 승리하고 승자조로 향했다. 패배한 아프리카는 새들러와 패자전을 치른다.
크레이지윈이 1세트 선승을 거뒀다. 곽준혁이 초반 맹공을 퍼부어 골문을 위협했고 세도르프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곽준혁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수비를 흔든 끝에 30분 일리치치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 2대0을 만들었다.
곽준혁은 카스텔스로 선방을 펼치며 유정훈의 공격을 막아냈고 수비를 내려 안정적으로 골대를 지켰다. 곽준혁은 박스 안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줬고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아프리카는 2세트 반격했다. 강준호는 좋은 수비로 최준호의 전약을 막으며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준호는 후반 코너킥으로 공격을 펼쳤고 패널티 킥을 얻어내 63분 첫 득점을 올렸다. 최준호는 막판 골문을 위협했지만 램파드의 슛이 빗나가며 강준호가 1대0 승리를 거뒀다.
크레이지윈은 3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골을 노리던 김관형이 선취점을 올렸다. 26분 레반도프스키의 프리킥이 골망을 가르며 김관형이 1대0을 만들었다. 박준효는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굴대를 두드렸고 김관형도 끈끈한 수비로 위기를 넘기며 전반전 리드를 지켰다. 후반전 박준효의 기에가 이어지며 점유율을 높였지만 김관형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대0으로 승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