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1-0 T1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T1
젠지 e스포츠가 T1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면서 단 1킬도 허용하지 않았다.
젠지 e스포츠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T1과의 1세트를 선취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3분 젠지는 '클리드' 김태민의 우디르가 하단에 개입하면서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하단 주도권을 얻은 젠지는 첫번째 드래곤까지 처치했다. 9분 협곡의 전령 앞에서 T1과 대치한 젠지는 우디르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전령을 뺏었고 무사히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젠지는 24분 4번째 드래곤이 생성되자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기 위해 T1과 대치했지만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와의 강타 싸움에서 패배하며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29분경 젠지는 드래곤을 처치하면서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고 반면 T1은 내셔 남작 버스트에 성공했지만 뒤따라온 젠지에게 3킬을 헌납했다.
35분 장로 드래곤 둥지 앞에서 징크스의 강력한 대미지를 앞세워 T1의 체력을 낮춘 젠지는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처치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상단을 돌파하면서 T1의 억제기를 파괴한 젠지는 상대의 강력한 저항을 떨쳐내며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했고 넥서스 앞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1세트를 승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