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3-0 T1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T1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T1
3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T1
젠지 e스포츠가 결승에 진출했다.
젠지 e스포츠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T1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는 오는 10일 우승컵을 놓고 담원 기아와 맞붙는다.
젠지가 단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젠지는 3분경 '클리드' 김태민의 우디르가 하단에 개입하면서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하단 주도권을 얻은 젠지는 첫 드래곤을 처치했고 9분경 협곡의 전령까지 뺏으면서 초반 단계를 유리하게 넘겼다.
착실하게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젠지는 4번째 드래곤을 T1에게 내줬지만 29분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동시에 T1이 내셔 남작 버스트를 시도하자 빠르게 둥지 근처로 모인 젠지는 우디르와 오른으로 교전을 연 뒤 3킬을 쓸어 담았다. 35분경 포킹으로 T1을 몰아낸 뒤 장로 드래곤과 2번째 내셔 남작을 처치한 젠지는 그대로 T1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젠지 e스포츠가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라스칼' 김광희의 사이온이 잡히면서 선취점을 내준 젠지는 하단에 인원을 집중시켜 드래곤을 챙겼다. 성장에 집중하며 틈을 노린 젠지는 하단에서 제이스와 탐 켄치를 끊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21분 중단에서 사이온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교전을 연 젠지는 신드라와 칼리스타가 폭발적인 대미지를 퍼부으며 상대 니달리와 제이스를 제압했고 중앙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유리한 구도를 형성했다. 28분경 첫 내셔 남작까지 처치한 젠지는 T1의 본진으로 향했고 하단 억제기 철거와 동시에 조이를 끊었다. 수적 우위에 선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결승까지 마지막 한 세트만을 남겨놨다.
젠지가 3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클리드' 김태민의 올라프와 김광희의 사이온이 잡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12분경 중단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가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16분경 T1에게 협곡의 전령을 내줬지만 전령의 눈을 허용하지 않았고 중앙에서 조이와 우디르까지 제압했다.
24분경 젠지는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뛰어난 스킬 연계로 대승을 거뒀고 조이를 추격하다 드래곤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30분 중앙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그대로 T1의 본진으로 향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