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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e챔피언스컵] 김관형 '슈퍼세이브'! CW, 아프리카 꺾고 결승 진출

[피파 e챔피언스컵] 김관형 '슈퍼세이브'! CW, 아프리카 꺾고 결승 진출
◆피파 e챔피언스컵 4강
크레이지윈(한국) 3대2 아프리카 프릭스(한국)
1세트 곽준혁 1대0 유정훈
2세트 곽준혁 1대2 강준호
3세트 최준호 0대1 강준호
4세트 김관형 0대0 강준호(승부차기 5대4)
5세트 김관형 1대1 박준효(승부차기 6대5)

크레이지윈이 김관형의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레이지윈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e챔피언스컵 4강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1세트 선취점을 따낸 뒤 4, 5세트에서 김관형이 강준호와 박쥰효를 잡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첫 번째 세트에서는 빠른 템포의 경기가 이어졌다. 선발로 출전한 곽준혁과 유정훈은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45분 동안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크레이지윈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곽준혁은 64분 정교한 스루패스로 상대의 중앙을 뚫어내는 데 성공했고 선제골까지 만들어내며 1대0으로 리드했다. 이후 80분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아프리카의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 전반 내내 강준호를 압박한 곽준혁은 45분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한 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59분 곽준혁은 추가 득점을 내줬지만, 64분 바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에는 한 골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1대2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1대1 세트 동점을 내줬다.

3세트 크레이지윈은 아프리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3세트 출전한 최준호는 강준호와 팽팽한 수비를 바탕으로 접전을 펼쳤고, 정규시간 90분 동안 0대0의 균형을 깨뜨리지 못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최준호는 강준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120분까지 최준호는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아쉽게 0대1로 석패했다.

4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마지막 출전한 김관형은 강준호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관형은 전반 내내 강준호의 골문을 정조준하며 공격을 몰아쳤지만 강준호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이후에는 정규시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았고, 연장전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크레이지윈이 2대2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전과 연장전 내내 김관형은 강준호의 골문을 흔들어내지 못했고, 균형잡힌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는 김관형이 5대4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했다.

5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전 김관형은 박준효와 공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두 선수 모두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0대0의 균형을 깨지 못하고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전에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김관형이 60분 상대의 패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공간을 만들어낸 뒤 감아차기를 성공시키며 1대0을 만들어냈다. 이어 박준효가 7분 만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결국 두 선수는 후반을 1대1로 마무리 지었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는 김관형이 6대5를 만들어내며 세트 스코어 3대2를 만들어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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