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담원 기아는 정규 시즌을 16승 2패, 1위로 마무리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고 해당 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시작 전에 공개된 LCK의 데이터에 따르면 담원 기아는 경기 시간 10분경 골드를 리드하고 있을 시 23승 1패를 기록하면서 95.8% 승률을 보였다. 15분경에 골드를 리드할 시에는 24승 2패로 92.3%, 20분경에는 26승 2패로 92.9% 승률을 갖고 있다. 이를 본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은 "중요한 것이 담원 기아는 스노우볼을 못 굴리더라도 뒷심이 엄청나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담원 기아는 선취점 획득 시 20승 1패를 기록하면서 95.2%의 승률을 갖고 있으며 경기에서 드래곤을 먼저 처치할 시에는 21승 2패로 91.3% 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 협곡의 전령을 먼저 획득할 시에는 24승 3패로 88.9% 승률을 갖고 있어 유일하게 80%대 승률을 갖고 있다. 담원 기아는 총 6개 부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