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2대1 E스탯 e스포츠
1세트 한화생명 1 <스피드전> 승 3 E스탯
2세트 한화생명 3 승 <아이템전> 1 E스탯
3세트 배성빈 승-패 임재원
한화생명e스포츠가 배성빈의 에이스 결정전 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10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2경기 E스탯 e스포츠를 상대로 E스탯의 맹렬한 기세에 에이스 결정전으로 향했지만 배성빈이 에이스 결정전 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6연승을 달렸다. 시즌 막바지 극적인 반전을 꾀했던 E스탯은 1승5패로 몰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E스탯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 선승을 올렸다. 1라운드 한화생명이 초반 흔들리며 E스탯이 미들을 장악했고 막판 혼전 속에서 임재원이 1위를 지켰고 유관영이 최영훈을 뚫고 2위로 올라서며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2라운드 최영훈이 선두에서 경합을 펼친 끝에 임재원과 노준현을 모두 뚫고 1위로 올라서며 1대1을 맞췄다.
E스탯이 다시 기세를 올렸다. 3라운드 막판 임재원의 직선 부스터로 순위권을 흔든 E스탯이 중위권을 차지하며 합산 점수에서 앞서 승리했다. E스탯은 4라운드 임재원이 활약하며 접전을 펼쳤고 노준현이 한화생명이 꼬이는 틈을 타 선두로 올라섰다. E스탯은 헤어핀 구간 한화생명을 막아냈고 막판 혼전 속에서 순위를 지키며 3대1로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2세트 아이템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생명은 1라운드 치열한 접전 속에서 사이렌과 함께 막판 역전을 꾀한 임재원이 문에 충돌하며 배성빈이 1위를 사수,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라운드 역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E스탯이 자물쇠와 함께 미사일로 역전에 성공하며 1대1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3라운드 초반 E스탯의 실수를 틈타 거리를 벌렸고 배성빈이 임재원의 맹렬한 추격을 떨치고 리드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4라운드 위험 구간 닥터R로 E스탯을 떨어뜨리며 3대1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을 맞췄다.
'해적 상어섬의 비밀'에서 열린 에이스 결정전, 배성빈과 임재원이 맞붙었다.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며 임재원의 실수가 나왔고 배성빈이 여유롭게 거리를 벌려나갔다. 2랩 거리를 좁힌 임재원이 날카로운 라인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드리프트 구간 직선 부스터에 흔들리지 않은 배성빈이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한화생명이 2대1 승리를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