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LCK 2021 스프링 결승전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2세트에 글로벌 시청자 60만 7,592명, 중국 시청자 956만 3,898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2020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한 담원 기아와 2년 연속 스프링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젠지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담원 기아가 1세트를 승리한 뒤 불리하게 시작한 2세트에서 48분간의 혈투 끝에 대역전승을 거둔 경기에 가장 많은 시청자가 모여들었다.
담원 기아의 2세트 대역전극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60만 7,592명이 동시에 시청하면서 순간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고 중국에서는 후야TV를 통해 956만 3,898명이 동시 시청했다.
LCK 2021 스프링 결승전 플랫폼별 시청자 점유율에서는 트위치가 6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아프리카TV가 21%, 네이버가 11%로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TV와 네이버는 국내 시청자로 한정돼 있는 반면 트위치는 해외 시청자들을 모을 수가 있어 이 같은 지표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된다.
데일리e스포츠는 트위치와 네이버, 아프리카TV의 실시간 시청자 수 집계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 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중국 지역은 후야TV의 실시간 시청자 수를 파악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