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클랜은 오는 14일부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에 참가한다.
매드 클랜은 팀원 개개인이 오랫동안 프로게이머 활동을 한 베테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장 '이엔드' 노태영을 비롯해 '래쉬' 김동준, '대바' 이성도, '투탭' 유재원, '규민' 심규민 등 5명이 매드 클랜의 멤버다.
먼저 노태영은 2019년 블라썸에서 데뷔해 VSG와 다나와 e스포츠, 프리파랑 엔케이 등의 팀을 거쳤다. 노태영은 아직 우승 경력은 없지만 준수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바뀐 PWS의 치킨 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OP 게이밍 레인저스에서 데뷔한 김동준도 여려 팀을 거쳤다. 콩두 길리슈트와 엘리멘트 미스틱,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 등에서 활약한 김동준은 2018 핫식스 펍지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베를린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성도와 유재원은 각각 브이알루 기블리(현 GPS 기블리)와 그리핀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이다. 이성도의 경우 기블리 소속으로 PGS: 베를린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 2021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유재원은 그리핀에서 2019년부터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과 함께 3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심규민은 연습생 출신으로, 매드 클랜이 자랑하는 비밀 병기다. 2004년생인 심규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피지컬과 빠른 반응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한편, 오는 14일 진행되는 PWS 동아시아 페이즈1에는 매드 클랜을 비롯해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 T1, 담원 기아. 오피지지 스포츠, GPS 기블리, 다나와 e스포츠, 이엠텍 스톰엑스, 그리핀, ATA 라베가, GNG, 보여줄게, 노코멘트 등 14개 팀이 참가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