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브라질 CBLoL을 끝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 막을 내리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21 출전하는 12개 팀이 확정됐다.
가장 먼저 MSI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LCK의 담원 기아다. 담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LCK 2021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꺾고 최초로 MSI 출전권을 획득했다. 담원이 속한 C조에는 북미 LCS 우승을 차지한 클라우드나인(C9)을 비롯해 남미 LLA의 인피니티 e스포츠, 일본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가 나선다.
2018 MSI 우승 팀인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은 중국 LPL 결승전 '너구리' 장하권의 펀플러스 피닉스를 꺾고 A조 톱시드를 획득했다. RNG를 상대하는 팀은 베트남 VSC의 GAM e스포츠, 독립국가연합 LCL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오세아니아 LCO의 펜타넷.GG다.
B조에는 G2 e스포츠의 오랜 LEC 지배를 종식시킨 매드 라이온스가 유럽을 대표해 나선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PCS의 PSG 탈론, 터키 TCL의 이스탄불 와일드캣츠가 출전한다. 브라질 CBLoL 우승을 차지한 페인 게이밍이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하며 MSI 2021 출전팀과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MSI 2021은 5월 6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MSI 우승팀이 속한 지역에는 LoL 월드챔피언십 시드가 추가로 제공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