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차에는 매치2와 매치8 치킨을 획득한 보여줄게(BJ)가 1위를 차지하며 2,2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BJ는 일본의 엔터포스36과 동일하게 치킨을 획득하며 호각을 이뤘으나, 킬 수에서 한발 앞서 나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BJ는 치킨을 2회 차지하며 치킨 룰에 가장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기아, ATA 라베가, 그리핀, 노코멘트 등 5개 한국 팀이 치킨 1회를 획득하며 치킨 룰에서 강함을 어필했다. 그중에서도 라베가는 위클리 파이널 10개의 매치에서 무려 70개의 킬 포인트와 함께 매 경기 상위권을 유지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강팀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서는 한국 9팀을 비롯해 일본 3팀, 홍콩·마카오 지역 4팀 등 총 16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1주차 우승팀인 BJ와 젠지, 담원, T1, 라베가, 그리핀, GPS 기블리, 오피지지 스포츠, 노코멘트 등 9개 팀이 출전해 파이널 진출 경쟁을 펼친다.
위클리 서바이벌에서는 각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한 12개 팀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 이후 와일드카드전에서 상위 4개 팀을 선발해 총 16개 팀이 위클리 위너의 자리를 걸고 대결한다. 파이널 우승팀에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이 주어지며,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은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4 아시아에 진출한다.
동아시아 지역 28개 팀 중 한국이 치킨 룰 최고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