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20일 GAM e스포츠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21 불참 소식을 알렸다. VCS 우승을 차지하며 MSI 티켓을 획득한 GAM은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MSI 출전이 무산됐다.
VCS 지역의 불참에도 MSI 2021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A조는 VCS의 공백에도 변함없이 LPL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LCL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LCO의 펜타넷지지가 경쟁을 펼쳐 두 팀이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해 한 팀만이 탈락하게 된다. B조와 C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VCS는 지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여행 제한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바 있다. 지난 롤드컵과 마찬가지로 이번 MSI 역시 자국의 사정으로 함께 경쟁하지 못하는 VCS 우승팀 GAM에게 대회 상금 일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심사숙고 끝에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LoL을 좋아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년 첫 국제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