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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젠지, 매치2 미라마 전장서 치킨 획득…파이널 진출

젠지 e스포츠 '이노닉스' 나희주(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젠지 e스포츠 '이노닉스' 나희주(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젠지 e스포츠가 한국 팀 중 가장 먼저 위클리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2021 동아시아 페이즈1 2주 위클리 서바이벌 1일차에서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DGW)와 젠지가 1, 2매치 치킨을 획득하며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1에서 한국 팀 중 보여줄게(BJ)가 최후까지 살아남으며 분전했지만 일본 팀인 DGW에게 패배했다. DGW는 서클 중앙 건물을 점거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GPS 기블리(GBL)와 GEX, 그리핀을 연달아 제압한 DGW는 BJ와 마지막 교전을 펼쳤고 지형적 유리함을 앞세워 BJ를 제압, 2주차 1번째 파이널 진출 팀이 됐다.

매치2 미라마 전장에서는 젠지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안전구역이 맵 정중앙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젠지는 전력 손실없이 노코멘트(NCT)를 아웃시키면서 서클 중앙에 있는 건물을 차지했다. 젠지는 단 4킬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뛰어난 샷 정확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젠지는 ATA 라베가와 다나와 e스포츠, GBL과의 사파전에 들어갔다.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젠지는 건물 내에서 밖에 있는 팀들을 견제했고 GBL과 함께 ATA를 먼저 제압했다. 자기장이 건물을 둘러싸는 형태로 형성되자 젠지는 안으로 침입하는 GBL을 빠르게 아웃시켰고 다나와 e스포츠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이노닉스' 나희주가 마지막 1대1 교전을 승리하면서 치킨을 뜯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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