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가 이정우의 개인전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운영진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우에 대한 징계 소식을 전했다. 리그 운영진은 이정우가 개인방송에서 선수 계정을 사용하며 욕설 및 운영진에 대한 폭언, 사회적 불의를 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점을 확인했으며 규정에 근거해 이정우의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참가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이정우는 개인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예선전 심판의 운영 문제를 욕설과 함께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운영진은 이정우 발언을 확인하고 리그 규정에 어긋난다고 판단, 이정우의 소속팀인 챌린저가 탈락한 상황에서 이정우의 개인전 자격 박탈 징계를 부과했다.
카트 리그 본선 규정 제 3조 다항은 "모든 참가 선수는 다른 선수와 운영진을 존중해야 하며 욕설, 폭언, 폭행 등 이를 어겼다고 판단될 경우 경중에 따라 처벌한다. 또한 SNS, 각종 커뮤니티, 개인 방송 등으로 대회에 대한 무책임한 비방이나 대회의 이미지를 훼손할 경우 운영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출전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본선 규정 제 8호 나항 3호에서는 선수용 계정을 통한 욕설 및 대회와 선수의 품위를 해치는 언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그 운영진은 이정우의 징계로 인한 16강 패자전 공백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체 선수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 이후 개인전 출전 불가 선수 발생 시 직전 라운드 조의 차 순위 선수를 선발하는데 이정우의 경우 16강 1경기 차순위인 신종민, 김지민이 패자전에 속한 상황이기에 대체 선수는 선발은 진행하지 않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