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에도 한국 팀의 강세가 이어지며 ATA 라베가, 노 코멘트, 이엠텍 스톰 X e스포츠 세 팀이 파이널로 향했다.

ATA 라베가와 노 코멘트, 이엠텍 스톰X e스포츠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2021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2주 2일차 전반전 경기에서 전투력을 뽐내며 킬을 쓸어 담고 치킨을 차지하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7 자기장은 공동묘지를 끼고 좁아졌다. ATA 라베가는 빠른 시간 담원 기아를 일방적으로 제압하고 공동묘지 건물을 차지했다. 남쪽에서는 T1이 노 코멘트의 진입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그 틈을 타 모인 여러 팀들의 혼전이 펼쳐졌다.

서쪽 능선과 남쪽에서 교전이 펼쳐지는 사이 라베가는 도넛츠 USG를 무너뜨리고 여유롭게 북쪽 지역을 장악했다. 5팀만이 남은 상황, 라베가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다른 팀들을 압박했고 GPS 기블리와 고앤고 프린스를 차례로 정리하며 완벽한 치킨을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8 자기장은 대륙 동안으로 크게 쏠렸고 좁은 지역에 여러 팀이 뭉쳐 혈전이 펼쳐졌다. 까다로운 자기장에도 노 코멘트는 동쪽에서 안전 구역 진입에 성공했고 '단풍' 김승주의 수류탄이 기블리를 무너뜨리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투척무기를 퍼부어 킬을 쓸어 담은 노 코멘트는 교전을 펼친 T1과 GEX까지 여유롭게 정리, 21킬을 기염을 토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미라마에서 열린 매치9 안전구역은 엘 아자르 방면으로 향했다. 담원 기아가 안전구역 건물을 차지했다. 오피지지가 담원을 노려 건물에 진입했고 외곽에서는 치열한 교전 속에서 이엠텍이 킬을 챙기며 수비를 뚫고 진입했다. 담원 기아는 보여줄게가 오피지지에게 일격을 날리자 공격을 꾀했지만 오피지지의 반격에 한 명을 잃었다.

생존한 6팀 모두 전력 손실이 있어 치킨의 주인공을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오피지지는 사방의 공세 속에서도 2인 전력을 지키며 담원과 보여줄게를 쓰러뜨렸지만 이엠텍이 '윤종' 최윤종이 오피지지를 정리하며 리젝트와 마지막 일전에 나섰다. 이엠텍은 차분하게 리젝트를 포위했고 16킬과 함께 치킨을 차지하며 파이널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