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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그룹 스테이지, 베트남 VCS 대표 빠진 A조만 방식 변경

MSI 2021 조(사진=LCK 공식 홈페이지 발췌).
MSI 2021 조(사진=LCK 공식 홈페이지 발췌).
오는 5월 6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21의 대회 운영 방식이 A조만 변경됐다.

LCK는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MSI 2021 대회 형식에 대해 설명했다. 총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개의 팀으로 이뤄진 B, C조는 더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되고 베트남 대표인 감 e스포츠가 빠져 3개 팀으로 이뤄진 A조는 싱글 라운드 로빈을 네 번 진행하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감 e스포츠가 속한 A조에서는 중국 LPL 대표 로열 네버 기브 업(RNG)와 독립국가연합 LCL의 유니콘스 오브 러브, 오세아니아 LCO 대표인 펜타넷.GG가 네 번의 싱글 라운드 로빈을 거칠 예정이며 팀 변동이 없는 B조와 C조는 더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에서는 상위 2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MSI는 올 시즌부터 대회 방식을 변경했다. 과거와 달리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사라졌으며 총 3단계로 나뉘어 모든 지역의 팀들이 같은 단계인 그룹 스테이지에서부터 시작한다.

당초 MSI 2021은 기존 총 12개의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베트남 지역 리그(VCS) 대표인 감 e스포츠가 당국의 코로나19 관련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MSI 참가가 무산됐다.

LCK 스프링 우승팀 담원 기아는 C조에 속해 북미 LCS의 클라우드 나인(C9)과 남미 LLA 소속 질레트 인피니티, 일본 LJL 대표인 데토네이션 포커스와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C9을 제외한 세 팀은 현재 오는 5월 6일 MSI 2021이 열리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도착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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