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2021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3주 2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치킨 한 개를 추가하면서 우승 가시권에 들어갔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6에서 젠지가 치킨을 추가했다. 매치6 미라마 전장의 안전구역은 남쪽으로 치우친 가운데 젠지는 강가를 중심으로 이동한 뒤 서클 중앙에 위치한 건물을 점거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젠지는 GEX, 그리핀, OPGG와의 사파전에 들어갔고 건물을 중심으로 상대를 견제한 뒤 수류탄과 연막탄을 활용해 마지막 남은 그리핀까지 제압하며 치킨을 뜯었다.
매치7 미라마 전장에서의 젠지는 또다시 상위권을 차지하며 다수의 킬 포인트를 쌓았다. 안전구역의 동쪽에서부터 영역을 넓히며 전진한 젠지는 GEX와 담원 기아의 견제에 당하며 위기를 맞았고 '에스더' 고정완의 활약으로 조금씩 킬을 추가했다. 그러나 6번째 페이즈에서 젠지는 GEX에게 마무리 당하며 6위로 마무리했다. 결국 매치7 치킨의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한 매드 클랜이 가져갔다.
젠지는 매치6 치킨과 함께 매치7에서 다수의 킬을 추가하며 종합 2위로 마무리했다. 종합 1위는 위클리 파이널 1일차에서 2개의 치킨과 함께 43킬을 기록한 담원 기아가 자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