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공인 e스포츠 심판 자격 연수는 교육을 통해 e스포츠 심판에 전문성 및 자격을 부여하고 e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다. 특히 e스포츠 심판에 급수제도를 도입해 출전 자격을 세분화했다.
KeSPA 공인 e스포츠 심판은 3급, 2급, 1급으로 나누어 자격이 부여된다. 3급 심판은 아마추어 및 프로암 대회와 비공인 대회의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2급 심판은 3급의 활동 범위를 포함해 아마추어 대회 심판장 및 LoL 챔피언스 코리아, LCK 챌린저스 리그 등 프로 대회의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다. 1급 심판은 2급의 활동 범위를 포함해 프로 대회의 심판장 및 심판 교육강사,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심판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심판 연수는 1, 2급과 3급으로 나누어 모집된다. 우선 3급 과정은 15명이 정원이고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이며 교정시력이 1.0 이상인 자에 한한다.
연수 대상자는 지원자 중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연수 및 현장 실습은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현장 실습의 경우 최근 개관한 광주e스포츠경기장(광주 동구)에서 진행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3급 연수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은 오는 5월 27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1급과 2급은 각각 5명씩 모집한다. 1급 응시자격은 최근 3년동안 200경기 이상 e스포츠 심판으로 활동한 자이며 2급은 최근 2년 동안 30경기 이상 e스포츠 심판으로 활동한 자에 한한다. 1, 2급 연수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자격시험을 거쳐 최종 심판 자격이 부여된다. 1급 및 2급 연수 신청 기간은 5월 21일까지다.
각 과정에 따른 자세한 일정 및 자격 조건에 대해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 내 ‘2021년 KeSPA 공인 제1기 e스포츠 심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