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펜타넷.GG
담원 기아가 펜타넷.GG를 잡으며 럼블 스테이지 1위를 확정 지었다.
담원 기아는 1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 5일차 5경기서 오세아니아 펜타넷.GG를 만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고 후반까지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이번 승리로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4강 상대를 고를 수 있게 됐다.
담원 기아는 4분 하단에서 2대2 전투가 펼쳐지자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순간이동을 사용했고 '베릴' 조건희의 노틸러스와 상대 브라움을 교환하면서 킬을 하나씩 주고받았다. 반면 펜타넷.GG는 첫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나름 기분 좋게 시작했다.
11분 전령의 눈을 활용해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한 담원 기아는 골드를 벌렸고 펜타넷.GG는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담원 기아는 이어 하단에서 2킬을 추가하며 더 멀리 달아났다. 담원 기아는 드래곤을 펜타넷에게 내주는 판단을 했지만 허수의 미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펜타넷의 외곽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다.
상단과 중단에서 킬을 추가한 담원 기아는 19분만에 펜타넷과 4,000 골드 가량 격차를 벌렸다. 담원 기아는 중단과 하단에서 연달아 소규모 전투를 열었고 다수의 킬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담원 기아는 하단 라인을 통해 펜타넷의 억제기를 철거했고 이어진 대규모 교전을 대승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담원 기아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