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개 팀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13개 팀을 포함한 16개 팀은 3일간 총 18번의 매치에서 치킨 수 합계로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한국 팀들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앞선 다섯 번의 위클리 파이널 무대에서 한국 팀은 다섯 차례 모두 주 차 우승을 거머줬다. 특히 첫 주 차에는 와일드카드전에서 기세를 끌어올린 보여줄게(BJ)가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는 젠지 e스포츠와 다나와 e스포츠가 각각 두 차례씩 주 차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음에도 빛났던 팀들도 있다. 담원 기아와 ATA 라베가, 그리핀 등이 그 예다. PWS 직전 '위키드' 김진형과 '로키' 박정영을 영입한 담원은 매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교전과 운영 모두에서 단단해졌다. 라베가는 거점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리핀은 '폭시' 이재호의 영입으로 교전을 강화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 팀들은 이제 그랜드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국 팀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컵이 어느 팀에게 갈지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