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8개 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4 아시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를 비롯해 젠지 e스포츠, GPS 기블리, 담원 기아, 매드 클랜, 이엠텍 스톰 엑스, 다나와 e스포츠, T1 등 8개 한국 팀이 PCS4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021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에 이어 페이즈1에서 1위에 오르며 연속 우승을 거머줬다. 그랜드 파이널 1, 2일 차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선보였던 아프리카는 마지막 3일 차 경기에서 2치킨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PCS4 아시아는 오는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펼쳐지며, 한국 8개 팀을 포함해 중국 6개 팀,일본 1개 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1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16개 팀은 25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매주 이틀씩 6일, 총 36개의 매치를 치르게 된다.
PCS4는 주별 순위에 따라 상금을 수여하고, 누적 상금 최고액을 기록한 팀이 챔피언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이틀간 총 12매치를 진행해 치킨을 많이 획득한 순으로 순위가 정해지며, PCS4 챔피언이 될 경우 추가 2만 달러의 상금도 획득할 수 있다.
권역별 총상금 25만 달러에는 매주 7만 달러의 상금과 챔피언 상금 2만 달러 뿐만 아니라,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 및 가장 인상적인 대회를 펼친 팀에게 각각 수여하는 5천 달러, 선정단 투표로 선발된 네 명의 선수에게 주는 1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외, 픽뎀 챌린지 이벤트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인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를 프로팀에 배분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포 앵그리 맨(4AM)과 17게이밍, 멀티 서클 게이밍, 게임스 포레버 영, 카이신 e스포츠, 페트리코 로드 등 6개 팀이 출전하며,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가 참가한다. 일본 시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