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포스36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설도훈과 이종호가 팀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설도훈과 이종호가 팀에 합류함에 따라, 엔터포스36은 플레잉코치 '기켄' 김태광을 비롯한 3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8년 OGN 엔투스에 입단해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설도훈은 담원 기아를 거쳐 엔터포스36으로 이적했다. 설도훈은 시야 확보에 있어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팀에서 오래 합을 맞춘 만큼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선수다.
이종호 또한 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 프로게이머다. VSG와 T1에서 오더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이종호는 운영에 있어서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교전에서도 수준급 이상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종호는 "팀과 개인의 목표는 올해 열리는 세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일본 내에서 1위를 쟁취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