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25일 SNS을 통해 '후아유' 이승준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2016년 프로로 데뷔한 이승준은 루나틱하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퓨전 유니버시티, 메타 아테나 등에서 활동했으며 겐지를 잘 다루는 오버워치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9년 뉴욕 엑셀시어에 입단하며 오버워치리그에서 활동했던 이승준은 지난 1월 개인방송에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상하이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가장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 중 한명으로서 '후아유'의 경기 중 플레이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오버워치 최고의 무대에서 그 자신만의 스토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자 다시 복귀를 선택했다"며 "또 한 명의 '무신'의 복귀가 더할 나위없이 기대가 되며 특유의 강한 폭발력과 재치있는 플레이가 상하이 드래곤즈가 우승의 목표를 향해 나아감에 있어 중요한 한 고리가 될 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