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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현재까지 진행된 서머 이적시장 정리

[LPL 돋보기] 현재까지 진행된 서머 이적시장 정리
로스터가 마감된 뒤 조용한 LCK와 달리 LPL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각 팀들이 선수 이적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선수가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지난 시즌 4승 12패(-15)로 17개 팀 중에 14위에 머물렀던 LGD 게이밍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인빅터스 게이밍(IG)은 오랜만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 중국행을 선택한 '노페' 정노철

주인공은 '노페' 정노철이다.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감독대행을 한 이후 오랜만에 지휘봉을 잡았다. 사실 김정수 감독(현 BLG)을 잡지 못한 IG는 '마파' 원상연까지 떠나면서 제대로 된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올해 초 벌어진 데마시아컵서는 '파이어폭스' 후앙팅촹을 영입했지만 대회가 끝난 뒤 결별했다. 결국 IG는 LPL 스프링서 코치와 분석가만 등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LCK 스프링서 해설을 선택하기 전 최종까지 이야기했던 IG를 선택한 정노철은 2018년 에드워드 게이밍(EDG) 이후 만 3년 만에 중국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출처=울트라 프라임
사진출처=울트라 프라임
◆ LDL 최고 유망주를 품은 TES와 울트라 프라임

과거 IG에서 탑 라이너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PDD' 류머우가 게임단 주로 있는 영미라클은 2부리그 LDL에서 많은 유망주를 배출한 팀이다. '닝' 가오첸닝, '밍' 시센밍(RNG), '나이트' 줘딩(TES), '티안' 가오 톈량(FPX) 등이 대표적인데 이번에도 두 명의 선수가 LPL로 향했다.

최근에 막을 내린 LDL 스프링 결승전서 MVP를 수상한 탑 라이너 '칭티안' 유지한은 TES를 선택했다. FPX 블레이즈와의 결승전서 경기 MVP를 독식했던 그는 넓은 챔피언 풀을 자랑하는 선수다. '칭티안'을 영입하기 위해 복수의 팀이 달려들었는데 TES가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인 '샤오카오바오' 리앙지안은 울트라 프라임(전 이스타)로 향했다. 2018년 데뷔한 리앙지안은 LDL 스프링 정규시즌서 45승 15패(KDA 4.59)를 기록했다. 특이사항은 오리아나를 24번 선택해 21승 3패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사진=LGD 게이밍.
사진=LGD 게이밍.
◆ 이 팀을 주목하라...LGD 게이밍

지난해 5년만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했던 LGD 게이밍은 스프링 시즌서는 도타2 팀에 집중하기 위해 '크레이머' 하종훈을 제외한 나머지 4자리를 유망주로 채웠다가 14위에 머물렀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시예' 수한웨이를 영입한 LGD 게이밍은 서포터도 '마크' 링슈를 재영입했다.

LGD 게이밍의 로스터 중에 주목할 부분은 정글러다. 현재 매드 라이온즈 출신인 '섀도우' 자오즈창의 합류가 확실시되고 있다. LEC 최초 중국 선수인 그는 지난해 12월 웨이보를 통해 LPL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섀도우'의 형인 'pigff'가 LGD 항저우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섀도우'의 LGD 입단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사진출처=썬더 토크 게이밍.
사진출처=썬더 토크 게이밍.
◆ 그 밖에

김정수 감독과 '에이밍' 김하람, '제카' 김건우를 영입했지만 11위에 머물렀던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서포터 '피피갓' 구오펭과 탑 라이너 '비우비우' 유레이신을 영입했다. 로얄 네버 기브 업(RNG) 시절 차세대 탑 라이너로 주목받았지만 꽃을 피우지 못한 '랑싱' 셰전잉은 썬더 토크 게이밍을 선택했다.

'샹크스' 츠이샤오준, '이멍' 천밍융이라는 미드 유망주를 보유한 WE를 V5에서 '몰' 리하오옌을 데리고 왔다. 한 시즌 휴식을 취했던 '백전노장' 원거리 딜러 'SMLZ' 한진은 울트라 프라임 소속으로 복귀했다.

KeG 광주 출신인 '패치' 한승민은 썬더 토크 게이밍에 잔류했다. 반면 '애드' 강건모는 쑤닝과 결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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