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타이탄즈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문장식의 영입을 발표했다. 팀의 메인 탱커를 맡던 '슈레드락'이 지난 24일 갑작스레 은퇴하자 문창식을 새로 영입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문창식은 올해로 6년차 오버워치 선수로 2016년 리노스 게이밍 윙스를 시작으로 메타 아테나, 콩두 등에서 활동했다. 2018년에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아카데미 팀인 퓨전 유니버시티로 이적했고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북미 시즌3와 북미 동부 시즌1, 아틀란틱 쇼다운,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2 등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고 2020년 1월 퓨전의 리빌딩으로 인해 문창식은 팀을 나오게 됐고 한동안 팀을 구하지 못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팀을 구하며 스트리머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고 약 1년 뒤 문창식은 2021년 5월 28일 밴쿠버 타이탄즈에 메인 탱커로 입단하면서 다시 프로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문창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오게 돼서 너무나 좋다"며 "중간에 정말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정말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며 약 1년 반 만에 오버워치 선수 생활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